박지윤 13년 가수 생활의. 첫. 단독. 콘서트를 다녀왔다.
키키온냐랑 디어클라우드 콘서트 게스트로 나왔을때
그녀의 콘서트에 가기로 마음을 먹고. 티겟 오픈하고 서둘러 예매했는데
벌써. 오늘이. 그 날이 되었었다.
솔직히 그녀의 가수 생활 13년을 돌아보건데.
나는 그녀가. 가.수. 즉. 노래하는 사람이라고는 딱히 생각하진 않았던 것 같다.
오히려 Performance 를 하는 연예인.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다.
오늘의 그녀의 모습은.
정말.
노래.잘. 하는 사람. 그 이상이었다.
이번 앨범은.. 너무 너무 꽃향기 가득한
그 꽃들 사이로 스며드는 잔잔한 바람냄새 가득한 노래들로 가득채워져있는데
그녀와 함께한 2시간은..
그녀가 행복해 하는 것만큼 나 역시 행복했던 공연이었다.
생애 첫 공연의 마지막날이라 그런지
촉촉해진 그녀의 눈가와
떨리는 목소리 한가득
그녀의 힘겨움과
그녀의 서러움과
그녀의 새로움과
그녀의 향긋함과
그녀의 풋풋함과
그녀의 시작함이
그녀의 행복함이
담겨져 있었다.
28살.
박지윤.
그 다음 앨범이
그리고 그 다음 콘서트가.
기대된다.
보기보다 강하고
보기보다 깊고
보기보다 따뜻한
노래들.
멋진. 공연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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